패딩세탁기 빨래 가능 롱패딩도 가능 feat.비닐봉투와 헤어드라이어

패딩과 롱패딩은 물 세탁을 해야 한다 세탁소에서 드라이를 자주 하면 충전재인 솜의 보온성이 점점 떨어져서 얇은 점퍼처럼 기능성이 볼 품 없어진다

 

그래서 집에서 패딩을 세척해야 되는데 왠지 내가 빨면 옷을 망치게 될까봐 주저하게 된다

 

특히 패딩과 롱패딩은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인데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가 솜이 완전히 망가져서 원상복구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나도 한 번 씁쓸하게 패딩 한 벌 버렸던 기억이 있다 근데 살릴 수 있었는데 내가 성급하게 버렸다는걸 이번에 새롭게 알게되었다

 

전문가들은 패딩을 집에 있는 세탁기로 물 세탁 하면 된다는데 그 동안 내가 뭔가 빠뜨렸던걸까? 한 번 알아보자

 

 

크게 새로운건 없음

세탁 전문가라고 해도 크게 새로운 방법은 아니었다 노하우에 가깝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그대로 패딩을 넣고 세탁기를 돌릴 뿐인데 다만 정성과 준비물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다

 

준비물로 비닐봉투와 헤어드라이어가 필요하다는 점만 특이사항이다 과정을 하나씩 보자

 

① 전처리. 우리가 흔히 쓰는 세제에다 베이킹소다를 섞으라고 한다 그렇게 만든 새로운 세제로 패딩과 롱패딩의 소매와 옷깃의 얼룩 때를 가볍게 마사지 해준다

페딩세척-전처리와-봉투-준비

② 봉투에 넣고 때 빼기. 김장봉투 또는 대형 비닐봉투를 준비해서 패딩을 넣고 적당한 물과 적당한 세제와 함께 10분 정도 손으로 때를 뺀다

 

골고루 비닐봉투를 주물럭 거리면서 알뜰하게 때를 빼도록 한다

 

③ 세탁기로 헹굼 탈수. 봉투를 이제 벗긴 다음 세탁기에 패딩 또는 롱패딩을 넣고 헹굼 탈수한다

 

④ 건조. 솜이 볼 품 없이 뭉쳐서 찌그러져 있을텐데 당황하면 안된다 예전의 나처럼 패딩 버리면 손해다 일단 진정하고 그늘에 말린다

 

⑤ 드라이로 솜 복원. 하루 지나면 패딩이 말랐을텐데 비참한 패잔병이 되어있는 솜을 복원하기 위해 비닐봉투를 또 준비하자

 

여기서 인내가 상당히 필요하다

 

비닐봉투에 패딩을 집어넣고 입구를 살짝 묶은 다음 드라이로 열을 골고루 가하자 강조하지만 인내가 필요하다

 

손이나 방망이로 패딩의 솜을 주물럭 거리며 팡팡 치다 보면 놀랍게도 죽어있던 패딩의 솜이 원래대로 부풀어 오르는 기적을 목격할 수 있다

 

셀프 패딩 세탁 성공

 

패딩과-헤어드라이어

 

---

알로에 베라 영양 성분 및 두드러진 효능

노무현입니다 영화 후기 : 바보, 진짜 민주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