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의 특수한 효능 : 숙면 효과와 송과체 회복

· 일반적 효능

· 특수한 효능 : 숙면 효과와 송과체 회복

· 레드와인 섭취시 주의사항

레드와인

 

와인은 신의 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즐거움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와인은 어디까지나 알코올이기 때문에 그 효능에 대한 논란이 큽니다. 그래서 아래에서는 레드와인의 일반적 효능과 주의 사항을 살펴보고, 레드와인 만의 특수한 효능도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 효능

레드와인을 즐겨마시는 사람들은 와인으로 인해 건강이 좋아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류 매체에서는 서양인들이 뚱뚱하고 고기를 즐겨 먹으면서도 유쾌하고 수명 또한 긴 이유가 레드와인 섭취에 있다고 자주 설명합니다. 그것은 일정 부분 사실입니다. 많은 연구에서 소량의 레드와인을 가끔씩 마신다면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① 레드와인이 가진 일반적인 효능은 카테킨과 에피세틴, 그리고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 등에서 나옵니다. 그중 레스베라트롤은 크랜베리, 땅콩 등에서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천연 항암제이자 항산화제입니다. 이 놀라운 성분은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초록색 포도보다, 레드와인을 만드는 검붉은 포도의 껍질과 씨앗에서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이 가진 이러한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난소암과 전립선암 등 여러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② 레스베라트롤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각종 심혈관질환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도 줄여줍니다. 이렇게 되면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기 때문에 장이 건강해지고 비만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레스베라트롤은 혈당 수치도 낮춰주기 때문에 적정량을 사용할 경우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③ 또한 레스베라트롤은 치매 환자의 뇌 기능과 인지 능력 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레스베라트롤이 뇌의 찌꺼기 성분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생기지 않도록 억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④ 레스베라트롤 외에도 레드와인의 프로시아니딘 속에 들어있는 탄닌이라는 극미량의 성분은 전반적인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심장병과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닌은 화이트 와인과 대조적으로 레드와인의 떫은 맛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⑤ 레드와인이 선사하는 최대의 효능은 심리적인 행복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낼 때나, 하루 일과를 무사히 마쳤을 때 우리는 긴장이 풀리는 느낌을 갖게 되고, 여기에 즐거움을 더욱 극대화하기 원할 때 레드와인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것은 합리적인 귀결입니다.

 

왜냐하면 레드와인은 도파민, 펩티드, 세로토닌과 같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주 가끔씩 소량만 마시도록 절제할 수 있다면, 레드와인은 행복입니다.

 

 

특수한 효능 : 숙면 효과와 송과체 회복

① 레드와인은 숙면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포도에 들어있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밤과 낮의 수면 패턴을 조절하면서 숙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멜라토닌은 레드와인이 가진 강력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서, 우리의 오염된 세포를 해독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멜라토닌은 우리 뇌의 중앙 부분에 작은 솔방울 모양처럼 생긴 송과체라는 내분비 기관으로부터 야행성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입니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며, 인체의 체온 유지와 심혈관 건강 유지와 같은 면역력 전반을 관리합니다. 외부의 변화를 감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서 몸이 안정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줍니다. 그래서 멜라토닌은 어두운 밤이 오면 우리 신체에게 잠을 잘 시간이라고 알려주게 됩니다.

 

멜라토닌은 사람 뿐만 아니라 레드와인의 재료인 포도에서도 발견됩니다. 예전에는 척추를 가진 포유 동물에서만 발견되는 호르몬이라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포도와 같은 식물도 멜라토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레드와인의 포도 품종인 크로아티나와 네비올로, 바버라 등의 껍질에서 특히 많은 멜라토닌 함량 수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레드와인 속의 멜라토닌은 인간의 송과체에서 분비하는 멜라토닌과 구조가 비슷한 형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레드와인을 약간만 마신다면 항암 및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숙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② 레드와인은 뇌의 송과체를 깨끗하게 회복시켜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레드와인이 가진 항산화 작용과 알코올의 살균 작용으로 인해 송과체의 석회질이 제거될 수 있습니다.

 

송과체는 각성과 생체 시계를 모두 담당하는 몸과 마음의 지휘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철학자 데카르트는 송과체를 가리켜 영혼의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깨끗해야 할 우리의 송과체는 생활 속의 화학물질과 나쁜 습관 때문에 석회질로 뒤덮여 있고, 본연의 잠재적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불소, 수은, 담배, 농약, 인공 설탕 등이 송과체의 활동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해로운 물질을 멀리 하고 레드와인을 조금씩 섭취한다면 송과체의 석회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다 맑은 정신과 건강한 신체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 섭취시 주의 사항

레드와인 역시 알코올이 10% 이상 들어있는 술입니다. 과연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끝을 알 수 없는 논란이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채택되는 답변에 따르면 술을 아주 가끔씩 아주 조금만 먹어도 좋고, 아예 술을 먹지 않아도 좋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은 한 방울이라도 섭취했을 때 피를 타고 뇌, 폐, 신장, 간 등에 6주 동안이나 떠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알코올의 소화 흡수 처리가 쉽지 않습니다. 개인마다 알코올의 작용 기전도 천차만별입니다. 또한 술은 비만이나 암, 간 경화, 정신 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쪽이 원천적으로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술을 피하는 일이 어렵다면, 정말로 딱 한 잔만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 역시도 레드와인을 며칠에 한 번씩, 한 잔만 마시라고 권장합니다. 여기서 하루 1잔은 5온스입니다. 5온스는 148ml입니다. 최대한 보수적인 섭취량을 지킨다면 레드와인 한 잔 정도는 기분 좋게 즐겨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레드와인으로 건강과 행복을 두루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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